Nudie Jeans





The Orange Thread by Nudie Jeans Co.




요즘은 누디진이 리바이스처럼 굉장히 흔한 바지로 전락해버려서 어딜가도 같은 바지를 입은 사람과 마주치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디진을 애용하는 사람들은 다른 진으로 쉽게 갈아타지 못합니다.

저 또한 누디진을 아주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사람으로써 어딜가든 누디진과 함께합니다.
잠깐 동네 구멍가게에 가든, 헬스장에 가든, 등산을 가든, 학원에 가든 어딜 가든간에 항상 누디진을 입습니다.

누디진은 전혀 럭셔리하지도 않고 그랬다고 너무 평범한 바지도 아닙니다. 
Nudie Jeans Co. 로고의 장난기 묻어나오는 서체에서 볼 수 있듯이 누디진에서는 위트가 느껴집니다. 굉장히 애착이 가는 청바지이나, 그랬다고 바지에 뭐가 묻을까를 염려하며 깨끗하게 입을 필요가 전혀 없는 바지입니다. 누디진은 때가 타면 탈 수록, 색이 빠지면 빠질 수록 숨은 아름다움이 나오기 때문이죠.

물론 가격 차원에서 보면 절대 싼 가격은 아니기 때문에 사치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누디진만큼 한번 사서 오래입을 수 있는 바지가 몇이나 될까요. 바꿔말하면, 누디진만큼 '오래입어야'되는 바지가 얼마나 될까요.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점령하고 있는 뭔가 인공적인 세련미가 느껴지는 럭셔리진들과는 달리, 누디진은 사람냄새가 나는 진입니다.

짙은 인디고색 생지를 살짝 장난기 있게 포장해주는 오렌지색 실이 누디진의 디자인 컨셉의 핵심입니다. 
돌체엔가바나 클래씩진이 뒷포켓에 Metal Plate를 박아놓아 럭셔리함을 자아냈다면, 누디진은 Orange Thread 로 스티칭을 하여 청바지에게 '인간미'를 부여했습니다.

인간미 넘치는 사람에겐 원래 정이 가는법인데, 청바지 조차 인간미를 풍기는데 정이 안갈 수 있을까요?



정말 마음에 드는 디자인컨셉입니다 Nudie Jeans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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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
  1. 2010.05.30 18:32 신고 edit & del reply

    누디진은 처음 들어보는데 ^^ (제가 워낙 패션에 문외한이라서 ;;)
    광고영상이 재밌네요 ^^ 제조과정을 싸악 보여주다니~ㅋ 뮤직비디오 한편 보는것 같기도 하고 ^^

    • SVENIK 2010.05.30 22:52 신고 edit & del

      네ㅋ누디진의 제조과정은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제조과정 중에 인공적인 첨가물이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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