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d 021C Concept


1999년, 당시 Ford 사의 수석디자이너였던 J.Mays는 하나의 실험을 해볼겸, 회사 외부의 디자이너와 같이 작업을 해보려고 하였다. 그는 가구와 제품을 디자인해온 마크뉴슨을 그 대상으로 삼았으나, 마크뉴슨은 그때까지 단 한번도 자동차를 디자인해본적이 없었다. 


뉴슨은 Ford사 내의 모델러들로 이루어진 팀과 함께 프로젝트를 완성하였다. 1999년 당시 낮은 기름값으로 인해 중형차들과 SUV들로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그는 굉장히 심플하고 비교적 저렴한 경차를 만드려고 하였다. 뉴슨은 이 자동차의 이름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Pantone 컬러인 '021c' 로 명명했다. 

021c는 장롱문 열듯이 열리는 문과, 회전하는 의자, 그리고 서랍처럼 열리는 트렁크 등 굉장히 재미난 특징들을 갖고 있다.
















021c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을때, 거의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비난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이러한 비난의 일부는 J.Mays에게 돌아갔고, 포드사의 디자이너가 아닌, 자동차에 대해 무지한 외부 디자이너를 이용했다는 점에 대해 많은 비난을 받게 되었다. 또한 당시 사람들에겐 021c의 디자인이 기존의 자동차와는 너무나도 색달랐기 때문에 전혀 납득이 되질 않았다고 한다.  그들에겐 021c는 장난감 같고, 박스같은, 굉장히 저급한 디자인으로 보여졌다. 결국 021c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다시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게 되었다. (물론 이후에 가고시안 갤러리에 전시가 되긴했지만)



당시로썬 굉장히 충격적이었겠지만 이후 몇년이 지난 요즘, 당시의 평가와는 달리 021c의 디자인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실 같은해에 나온 그 어떤 컨셉카보다도 독특해 보이는게 021c의 디자인이다.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봐도 신선하다고 느끼는건 비단 나뿐만이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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